[안혜리의 직격인터뷰] “‘모르겠다’가 점점 늘어…‘1일 1쿠팡’ 못 해도 국회보단 낫더라”
류호정 전 의원 인터뷰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을 지난 1일 서울 을지로 중앙일보 오피스에서 만났다. 김경록 기자" 전직 국회의원, 목수, 내년 4월 4살 연상 변호사와 결혼을 앞두고 계속 오르는 부동산값이 너무 무서운 예비 신부…. " 스물여덟 나이에 군소정당인 정의당 비례 1번을 받아 21대(2020~2024) 국회 최연소 타이틀을 달았던 류호정(34) 전 의원을 수식하는 말들이다. 한국에서 20대 나이에 금배지 다는 일이 흔치 않은 데다, 얼굴 팔린 유명 정치인이 몸 쓰는 전업 육체 노동자가 된 건 아예 처음 보는 생경한 광경이라 그의 선택은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일부는 "미래 도모용 또 다른 스펙 만들기"라는 식의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남들이 뭐라 하거나 말거나. 그는 근무하던 원목 가구 맞춤 제작업체에서 10개월 만에 퇴사한 뒤에도 개인사업자로 등록해 인스타그램 주문받아가며 여전히 일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