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프라야 강의 연날리기, 그리고 용선이지만 머리는 봉황머리라.. 이러한 문화는 중국의 영향을 적게 받은 타이계 민족의 문화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용봉 문화와 연날리기의 출처는 과연 어디일까? 게다가 차오프라야의 뜻은 왕의 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태국의 모든 강은 차오프라야에서 시작되거나 차오프라야를 합류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아마도 그것은 방콕을 수도로 삼은 이후에 붙여진 이름일 것이다. 타이계 민족은 말레이계와 티베트계의 혼혈, 혹은 아리안계와의 혼혈로 이루어진 민족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태국 북부에는 티베트계 민족들이 제법 들어와 있다. 티베트계는 혈통적으로 몽골과 가깝다. 아마 그 영향으로 인해 연날리기 문화와 용봉문화가 태국에 남아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태국 방콕 차오프라야 강의 연날리기, 출처 : 필자의 직접 촬영
타이족의 기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의 설이 있다. 보통 타이족은 운남성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운남성 지역은 사천성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고대와 상고시대에는 이 지역에 발달된 문명이 존재하고 있었다. 이른바 고촉문명(古蜀文明)이다. 이러한 고촉문명에 대해 가장 대표적인 문화가 삼성퇴 문화이다. 삼성퇴 문화는 5000년~3000년 전의 고촉문화 유적으로 그 원주민이 어느 민족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점차 강족(羌族)과 저족(氐族)의 문명으로 합의되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타이족도 아마 강족과 저족의 사이와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운남성 지역에는 지금도 여러 종족이 있는데 타이족은 베트남 서북 지역의 홍 강에서 다(Đà) 강, 마(Mã) 강을 지나서 람(Lam) 강 유역에 걸쳐 거주하고 있다.
이들의 선조들은 아주 일찍부터 베트남, 특히 북서부 지역에 정착해서 거주해왔다. 백(白) 타이족이 가장 먼저 이주해 왔고, 그 다음에 흑(黑) 타이족이 현재의 거주 지역으로 대규모로 이주해왔다. 이들이 타이족 주민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현재 라오스와 태국 그리고 중국 남부에도 거주하고 있다. 타이족은 고대 중국 남방의 백월(百越) 집단에서 유래한다고 전해진다. 전한(前漢) 시대 역사서에 기록된 전월(滇越)은 타이족 선조의 초기 명칭이었다. 후한(後漢) 시대의 탄(撣), 당송(唐宋) 시대의 금치(金齒), 은치(銀齒), 수면(綉面), 망만(茫蠻), 그리고 원, 명, 청 및 민국 시기의 백의(白衣), 북이(僰夷), 파이(擺彛) 및 파이(擺夷) 등은 타이족 형성 과정상에 관계가 깊다.
이들 타이족이 내려와 말레이계 민족들이 자리한 오늘날의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지역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말레이계 민족들은 주로 해전에 강하지 육전에는 그다지 강하지 못했고 육전에서 밀린 말레이계 민족들은 말레이 반도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섬 지역으로 몰리게 되었다. 결국 타이족은 인도차이나 반도에 정착하게 되었고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를 장악했다. 타이족이 인도차이나 반도에 남하(南下)하여 언제 현재의 태국에 정주하게 되었는지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고 있지 않으나 여러 추정을 통해 다양한 경로로 밝혀나가고 있다. 태국에는 반 치앙 문화 때부터 여러 다양한 토착 문화가 존재하여 왔다. 지리적 위치로 인하여 태국은 인도와 중국 그리고 이웃한 동남아시아의 문화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