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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夏至): 백성과 민중이 표면 위로
글쓴이 : 천하루
작성일 : 26-06-23 22:01
조회수 : 83

백성과 민중이 표면 위로 
  2026 06 24. 하지(夏至)로부터 이틀지나

우리나라도 19세기에 서서히 백성의 이야기가 수면 위로 떠오른다. 명나라는 멸망했고(1644년) 청나라가 들어선 지 150여년이 지난 정조 시기에도 숭정이란 명나라 년호로 책력을 썼다. 몰락 양반의 두 계열이 있다. 실학과 동학, 더하여 이들과 연관의 제도 속에 들어갈 수 없는 서얼이 있었다. 이들이 왕족도 훈구 귀족도 아닌 제3신분이, 원효의 육두품에서도 있었듯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들은 일제 시대에 독립운동의 방식에서도 차히가 있다. 그럼에도  둘 다 백성과 민중 속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 것은 맑스와 소비에트 사상이 들어온 1926년 이후였다. 백성과 민중 속으로, 즉 심층으로 들어간 운동은 우리 입말이 표면으로 나오는 시기가 되어야 겨우 수면 위로 오를 것이다.

    표면 위에서 입말이 소통하고 일반화하는 과정은 시간이 필요하다. 프랑스가 라틴어가 아닌 자국의 프랑스어로 말하고 글쓰기를 한지 200여년의 과정을 지나서야 세계사적인 프랑스대혁명을 이루었다. 우리 입말이 1446년에 발명했으나 왕족과 사대부에 눌려서 400여년을 수면 아래에 침잠하여 흘렀다. 그런데 나라가 위급할 때는 백성과 민중이 일어났고, 19세기 후반에는 온나라에서 들고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상층의 저항(억압)은 여전하여 프랑스의 인민처럼 솟아나기(용출선 만들기)에 역부족이었다. 그런 시기에 일제가 침략하였다. 그리고 우리가 자치를 가지려 할 때 미제가 들어왔다. 미제는 일제를 내보내기 위한 방식에서 한글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 기회로 우리 입말을 통한 사유를 전개하기 시작하여 80여년을 거치면서, 촛불시위와 불빛시위를 통해 민주제도를 확보하려고 하고, 이제 7공화정을 백성과 인민의 입말과 문자화로 이루고자 하는 시기에 도달했다.
정치권에서, 혁명이 아니었지만, 수구파(훈구파)들은 그들의 잘못으로 스스로 엎드려 빌어야 하는 지경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표면의 세력으로 민주당과 진보계열이 있다. 그런데 집권한 민주당이 수구파로 회귀하려는 움직임과 진보계열과 연대하려는 세력 사이에서, 하버마스의 용어로 숙고, 또는 니체의 경합(아곤 ἀγών, Wettkampf), 루소의 사회권(정치권)의 담론방식들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흥미롭게도 제도 속의 이원론을 전개했던 유시민이 어느 정당에 소속되지 않았다는 의미에서 3계열에 속할 수 있다. 프랑스 대혁명 전에 제3신분을 자칭했던 신부 시에예스(Sieyès)가 혁명에 가담하여 다양체(왕족, 성직자, 법관 귀족, 백과전서 지식인, 자유사상가) 속에서 제3신분으로 인민의 정부를 세우는데 기여했다. 유시민이 두 세력과는 다른 세력으로 등장할 때, 학계는 어떤 반응을 할까? 이미 흥미로운 반응이 나왔다. 한인섭 교수가 형사소송법을 제기하면서, 정부와 정당과 달리 시민사회에서 입법권을 제시하였다고 한다. 다음 공화정에서 중요한 것으로 인민의 발의권을, 그리고 공직자에 오류가 있을 때 국회가 청문회를 주제하기도 하지만 인민이 제기하는 소환권을 가지는 것이리라. 이번 진행과정에서 유시민이 15년 만에 나왔다고 하는데, 삼원의 벤다이어그램과 제3신분처럼, 혁명의 흐름에서 용출선을 만들 수 있을지는 시간을 기다려야 하겠지만, 그럼에도 백성과 대중은 입말로 소통하고 평결을 내릴 것이다. (59QMD)

공화국이란 어떤 체제를 말하는가? 프랑스 대혁명 이전에도


더 이상 올릴 수 없습니다. A4, 4장 짜리 중에 1쪽이 다 올라가지 않는군요 
내일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더 보시려면, https://cafe.daum.net/milletune/S5wW/7

  • 젊은층 일부의 격렬한 反中시위는 ‘이유있다’
댓글
천하루 26-06-24 12:13
 
등재에 제한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본문 참조: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 솟아나는 백성
https://cafe.daum.net/masilga/WUNg/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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